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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빌 회원 전체에게 온 감사의 편지를 공개합니다.
15-10-22 11:29 조회수 | 778
아래 내용이 권선영님께 온 감사의 편지입니다. 공개를 원하셔서 글을 올립니다.
- Mizville 운영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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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함을 전합니다

내용 : 2008년에 급성골수성백혈병 진단으로 여기 미즈빌 통해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시애틀 지역에 거주하는 Paul Kwon 부인, 권선영입니다. 그 치료 과정동안의 시간을 되새겨보면 수많은 고비의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길면 길고 짧으면 짧은 시간이 흘렀기에 이렇게라도 감사함을 전해 드려야할지 거 같아 연락드립니다. 어느 캐테고리에 글을 올려야할듯 지 몰라서 문의 통해 전합니다
그간의 과정을 간략?하게 적어보고 보고도 드리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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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남편은 2008년 갑작스런 급성골수성백혈병 진단을 받고 같은해 기적적으로 기증자를 찾아서 stem cell 이식 받았습니다. 백혈병은 remission이 되었지만 진정한 회복의 진통은 이때부터 시작되더군요. 

대부분의 이식자들이 겪는 거부반응으로 immune suppression medication(면역억제약) 계속 먹어오고 있어요. 네차례정도 약의 용량을 줄여가면서 몇년간에 걸쳐 끊기 시도했지만 계속 심한 거부반응으로 다시 또 doses를 늘려서 먹어야했답닏. 그러다보니 몸안에 근육이 많이 파괴되고 그에 따른 합병증이 항상 위험하고... 스테로이드제를 오래 먹다보니 근육이 없어지고 계속 몸안에 물부종이 생기고 부어가요.. 그러다보니 힘은 힘대로 없었지고요. 또 그 스테로이드를 먹는한, 간, 신장, 혈당, 혈압 다 안 좋아지고요... 그래서 또 다른 처방약들을 먹어야 했습니다. 백혈병 고치려고 죽지않기 위해 이식은 받았지만 이후에 발생하는 더 많은 심각한 상황들이 많더라구요. 얼굴은 얼굴대로 스테로이드 오래먹는 환자들 증상인 문페이스 (울퉁불퉁 퉁퉁 부은 얼굴)... 몸은 몸대로 근육이 없으니 힘이 없어 움직이지 못해서 물살이 붙지요... 위험한 증상에 대한 약처방만 할뿐... 그래서 안되겠다고 싶어서 근육을 먼저 살려야될거 같아서 리서치를 했습니다. 근육이 붙으려면 우선 단백질과 무기질 섭취가 원활해야하는데 음식물을 통한 섭취로는 그 필요한 단백질영양섭취량을 채울수가 없다더라구요. 음식물로 그 수치를 채우자니 다른 지방, 탄수화물 섭취가 더 늘어나져서 오히려 필요없는 살만 쌓아가게 되는 현상이 생길뿐. 단백질 생성에 무기질이 같이 섭취되어줘야하고 뼈와 근육에 복용약으로 소모되는 영양을 채워줘야하더라구요. 
그러다가 적합한 영양회사를 찾았고요. 첨엔 뭐 그냥그런 건강보조제거니 했는데 제가 먼저 먹기 시작했죠. 바쁜 스케쥴 중에 저의 임상실험^^을 거치고 남편도 바로 먹게 했습니다. 
혈색이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기본 답안은 단백질 영양이 바탕이된 세포영양보충이 효과를 보였습니다. 모든게 영양불균형인 원인이 많더라고요. 현대인의 몸에 베인 식습관/생활습관으로 나이들면서 발생한 증상들은 음식 섭취로만으로는 영양섭취가 불충분하다는걸 절실히 체험했답니다. 현대병의 대부분은 이런 영양 불섭취가 원인이라더라는 걸 배워갑니다. 현대 의학 역시 명확한 답안이 없는 건 그만큼 인간의 몸이 개별적이고 복잡하다는거... 인간이 만든 화학약품으로는 그 개별적이고 복잡한 원인을 다 해결하진 못하다는거죠... 근본적인 영양가 섭취에 중점을 둬야지만 우리 몸의 발전기가 제대로 돌아가게 된다는거... 
작년초까지만해도 잃어가는 근육과 합병증 증세로 균형을 못잡다가 영양집중에 힘쓰면서 점차 체력회복 되어서 올해 1월엔 면역억제제를 드디어 끊을 수 있었답니다. 그간의 여정을 종지부 찍고 또 다른 여정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ㅠ.ㅠ 감격의 날이였지요. 그동안 신장까지 위험해지는 수치로 신장전문의를 또 근 3년동안 계속 봐야했던 상황속에서 혈당, 혈압수치가 좋아지고 신장투석의 위협도 잡을 수 있었답니다.

하루하루 눈뜰 수 있는 감사함을 배웠으며 할 수 있는 생활이 주어진다는 소중함을 깨달아간다는 남편의 간증 속에 오늘도 내일도 하루가 기대되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기도와 사랑을 전달받는 만큼 또 나누고 살아야할 사명감도 느낍니다.
남편은 아직 정상인과 같은 몸의 상태는 아니지만 주어진 생활을 감당하며 매일 건강해지고 있습니다.

2008년도에 이식 받기 위해 엄청난 거금을 보태기 위한 기금을 모여주시고 도움 주셨던 한번 한분께 감사 인사 꼭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이 게시물은 보고싶다님에 의해 2015-10-22 11:32:47 수다방에서 복사 됨]
추천 18 비추천 1
댓글목록 [2] 댓글보기
  • 장형화 16-11-30 21:32
    이렇게 소식 전해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읽으며 마음이 따뜻합니다
    고마움의 표시로 시 한편!

    어린 토끼 주둥이 봐
    개꼬리 봐
    이런 세상에 내가 살고 있다니

    ---고은--시집 "순간의 꽃" 중

    내가 살아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깨달으며, 나누고 싶어서...
  • Joung-Hyun Lee 19-01-11 22:16
    헉. 추천을 눌렀는데 비추천이 눌러졌네요. 죄송해요. 권선영 님 남편분 회복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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