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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ad | 고르곤졸라 파슬리피자...특급간단 레시피로 다함께 출발~
14-06-02 23:40 조회수 | 5,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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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미즈빌 회원분 모두 안녕하셨나요?

 

그간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많은 것들로부터 손을 놓고 지내왔습니다.

인생에 있어 길게 한 번 쉰다 생각하고 그렇게 긴 휴식을 보냈나봐요.

제 절친인냥 오븐질을 거의 매일을 끊임없이 해온 저였음에도

어쩌다 한 번씩 켜게되는 오븐이 참 낯설 만큼 빵도 최소한의 먹거리로만 만들며 지냈답니다.

 

아직 예전만큼 기운이 넘쳐 의욕이 용솟음 칠 정도는 아니어도

서점에서 레시피들을 뒤젂이며 입맛을 다시는 걸로 봐서

스스로 제자리에 많이 가까워진거라 가늠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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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포스팅은 그야말로 엉겁결에 올리게 돼서 그 참에 이렇게 뵙게 되었네요.

텃밭에 나갔다가 파스타용으로 두어 대 심어둔 파슬리가 지난 주에 먹고도 또 자라있길래

웃자란 줄기 몇 대 잘라서 들어왔거든요.

물병에 꽂아서 싱크대 옆에 두었다가 마침 점심때라 뭘 먹을지 궁리하다보니

순전히 저 파슬리를 위한 맞춤식 피자를 굽게 된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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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으니 따로 피자도우를 만들기는 귀찮고

냉장고를 뒤젂뒤젂하니 또띨라와 골곤졸라 치즈가 눈에 들어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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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들을 보니 대충 그려지는 그림..

골곤졸라 피자위에 바질 대신 파슬리를 토핑으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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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요렇게요~~

 

복잡한 과정 다 필요 없구요.

먼저 오븐은 화씨 400도(섭씨 200도)로 예열해 두세요.

 

또띨라... 한 장 깔고

모짜렐라 치즈... 한 겹 깔고

고르곤졸라 치즈... 듬성듬성 뿌려주고

호두... 다져서 여기저기 뿌려준 뒤

 

파슬리 잎들을 살포시 내려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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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예열된 오븐으로 직행~

화씨 400도(섭씨 200도)에서 7-8분 정도 베이크 합니다.


d6.jpg

치즈가 지글지글 발갛게 익어갈 무렵 꺼내주시면 돼요.

블루치즈 향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벌써 냄새에 취해 정신이 혼미해지실 거예요.^^


d7.jpg

고르곤졸라와 파슬리는 저도 처음 맞춰보는 궁합이라 맛이 참 궁금했어요.

음 뭐랄까..

고르곤졸라치즈의 톡 쏘는 향기 위로 파슬리향이 덮혀져 좀 더 프레시한 풍미가 느껴진다고 할까요?

전 한 입 베어물자마자 파슬리를 더 잔뜩 올릴껄 하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담엔 마구 잘라서 파슬리로 덮어야겠네요.

두 향이 제법 잘 어울렸거든요.


d8.jpg

메이플 시럽이나 꿀에 찍어먹으면 훠얼씬 맛있는 거 다들 아시죠?

둘째가 고르곤졸라피자를 참 좋아하는데

오늘은 저 한 판을 혼자 그냥 다 먹어버렸어요.

 

그래도 한 조각 남겨졌을 때 10초 정도 고민은 했네요..

담에 또 만들면 된다는 핑계로 곰방 끝나버렸지만요.^^;

 

 

오랜만에 인사드리면서 너무 간단한 레시피로 포스팅을 올려서 죄송해요.

이제 정신줄 단디 잡고 다시 열심히 만나뵙겠습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구요

전 조만간 더 맛난 레시피로 다시 인사드릴께요~~~

 



추천 43 비추천 0
댓글목록 [20] 댓글보기
  • 제니박 14-06-03 06:34
    어머~ 저 일등인가봐요! ^___^

    이렇게 간단하고도 맛있는 레시피, 개인적으로 너무너무 좋아요~
    저도 올해는 파슬리가 엄청 잘 자라서 뭘 해먹을까 했는데 
    저렇게 간단+ 근사+ 맛 까지 있는 레시피라니...너무 감사합니다~~

    다시 오셔서 정말 너무 반가워요
    앞으론 자주자주 뵈어요 진희님~^^
  • 박진희 댓글의 댓글 14-06-03 11:19
    제가 넘 오래 쉬느라 제니님 혼자 고생 많으셨죠?
    저도 이제 합세할께요. 칼럼이 예전처럼 활기를 뛸 수 있도록 저도 같이 뛰어요.^^

    제가 있는 미시간에 비가 많아져서 허브나 야채들 크는 속도가 엄청 나요.
    작년에 몸이 안좋아서 부추씨를 미처 못 걷었더니 지금 제 텃밭은 부추가 잔디처럼 자라나고 있어요.
    그저 파슬리든 부추든 열심히 잡아먹는게 답 같아요.
    자주 뵐께요 제니님~~^^
  • Hyewon Jeon 14-06-03 13:26
    작년 여름에 날이 하도 더워서 맨날 또르띠아에 이거저거 올려서 구워 먹었었는데 이제 슬슬 여름이 시작되니 또르띠아 한봉다리 사다 놓고 또 열심히 구워 먹게 될 것 같아요. 사다 놓은 골곤졸라도 어디 있을텐데... 아이고.. 저를 부엌으로 안내하는 포스팅이네요.
    그리고 잘 돌아 오셨어요. 완전 환영합니다. ^^/
  • 박진희 댓글의 댓글 14-06-03 17:39
    오랜만이에요 혜원님~ 반겨주셔서 넘 감사해요.^^
    저두 더운 날엔 무조건 초간단으로 밀고 나가요. 그런면에서 또띨라가 참 여러모로 효자아이템이더라구요.
    아이들 시켜서 피자토핑 올리고 각자 굽게하면서 하루 놀리기도 안성맞춤이죠.
    맛있게 드시구요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 Hyewon Jeon 댓글의 댓글 14-06-07 16:05
    오늘 야매로 해 먹었어요. ^^ 치즈 먹다가 쬐꼼씩 자투리로 남은 것들 다 모아서 그레이터로 채 썰구요. 섞은 다음에 센부렝 프라이팬 올리고 또르띠아 놓고 치즈 얹은 후 뚜껑 덮고 치즈가 녹을 때까지 가열한 후에 메이플 시럽 쬐꼼 뿌려서 먹었어요. 진짜 맛있는데요. ^^ 짭짤한 치즈랑 달콤한 메이플 시럽, 거기에 바삭한 또르띠아까지... 궁합도 이런 찰떡 궁합이 없어요. 순식간에 제 완소 레서피가 됐어요. 감사해요. ^^
  • 박진희 댓글의 댓글 14-06-12 23:32
    역시나 혜원님의 바지런하심은 여전하시네요~^^
    전 텃밭에 베이즐이 제법 자라서 내일 정도에 베이즐로 올려 먹으려구요.
    아직 싹이 어린 실란트로도 지금 대기중이랍니다.
    혜원님두 여러가지 허브로 다양하게 즐겨보세요~^^
  • Eunjin Chae 14-06-03 21:56
    오..점심에 혼자 있을때 간단하게 해먹기 딱이에요.
    피자에 토마토 소스 들어간거는 싫고 치즈는 무지 좋아하는 제 입맛에 완전 맞을거 같아요.
    전 베이즐을 키워볼까 합니다.(아직 안키운다는 이야기죠.ㅋㅋ)
    조 위에 베이즐을 몇개 얹으면 진짜 맛나겠어요.  ^^

    진희님 돌아오셔서 너무 반가와요~ 와락.
  • 박진희 댓글의 댓글 14-06-05 01:07
    은진님의 취향뿐만 아니라 제 취향도 베이즐을 몇 개 얹고싶은 마음이에요.
    저희집 베이즐 또한 먹기엔 너무 어린 싹이라 열심히 살찌우며 눈독만 들이고 있거든요.ㅎㅎ
    반겨주셔서 감사해요 은진님. 이제 자주 뵈어요~^^
  • Robin An 14-06-04 11:43
    완전 제 스탈입니다. 침 고여요 ㅎㅎ 아.. 또르띠아 한봉지 사러가게 됐네요. 자주 맛난거 올려주세요~~
  • 박진희 댓글의 댓글 14-06-05 01:19
    로빈님의 숨은 도시락 팬이에요~^^
    아기자기하고 실속있는 도시락 솜씨에 매번 감탄하며 구경했거든요.
    로빈님의 솜씨가 이제 미즈빌 곳곳에서 만날 수 있게돼서 넘 좋아요.^^
  • 정지영 14-06-11 16:35
    진희님 침 꼴까닥~~~
    더운 날 음식 하기 싫을때 너무너무 유용한 레섶이네요.
    역쉬 맘이 딱!! 통하는 최고의 레서피 감사드려요.
  • 박진희 댓글의 댓글 14-06-12 23:36
    아이들까지 좋아한다면 그야말로 한끼 뚝딱 식사거리죠.^^
    지영님 손끝에서 더 맛나고 예쁘게 나올 피자가 궁금해져요~
    맛있게 드세요~~*^^*
  • 이지현 14-06-12 18:18
    아, 맛나 보여요. 어제 브라보에서 먹은 플랫브레드는 느무 맛이 없었다는...
  • 박진희 댓글의 댓글 14-06-12 23:42
    앗, 울동네도 브라보 있는데.. 하다보니 같은 지역주민이신 지현님..ㅎㅎ
    전 남이 사주고 해주는 요린 죄다 맛있는 착한 입맛이라 브라보꺼 다 맛있다며 먹어요.(그래야 남편이 또 가자고 한다는..ㅋ)
  • Joon Kim 14-06-14 00:23
    welcome back~ 진희님~
    진희님 칼럼 복습하고 또 복습하며 조용히(?) 기다리고 있었어요.
    다시 이렇게 뵈느 반가워서 와락 안아드리고 싶네요~
  • 김지영 14-06-17 21:30
    너무 맛있어 보여요..
    전 골곤졸라가 젤 맛있더라구요...
    여기다 꿀 한바퀴 둘러먹으면.. 크하...
    또띠아 얼마 크지도 않은데 한판쯤이야..ㅎㅎ
    저같음 하나 먹고 하나 더 해먹었을것 같아요... 그나저나 텃밭이 젤 탐나네요.
  • hyunduc kim 14-11-12 11:11
    쉬우면서 맛있어 보여요~~ 저도 오늘 도전 해봐야겠어요 ^^
  • 이선영 15-03-05 19:57
    저도 도전해봐야겠어요~~~^^
  • eunailee 15-03-30 22:13
    언니 저 기억하시는지.... 저 다시 미국 들어오게 되었어요 어디다 연락 드릴지 몰라서 여기에 글 남겨요~
  • 김경민 15-07-26 01:30
    어머나 세상에 진희님이 다시 오셨어요!!!
    이렇게 간단하고 맛나게 보이는 피자를 들고 오셨어요...
    진짜 반갑고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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