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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ad | <b>슈톨렌(Stollen)</b><font color=indianred> 크리스마스를 위한 …
12-12-19 17:47 조회수 |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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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즈빌 회원여러분~
그간 모두 잘 지내셨죠? 2012년 크리스마스가 다가왔어요.
올해의 12월은 많은 일들이 있어선지 크리스마스가 더 빨리 다가온 기분이네요.
크리스마스와 얼마 남지 않은 한 해를 보내며 모두 함께 슬픈 일, 힘든 일 모두 털어내고 더욱 희망찬 새해를
기다려보도록 해요.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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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크리스마스에는 독일식 크리스마스빵인 슈톨렌(Stollen)을 만들었어요.
14세기에 독일 슈톨렌가문에서 만들어 먹던 빵으로서 그 모양이 아기예수의 포근한 요람이란 의미도 있다하네요. 하얗게 눈이 쌓인 화이트 크리스마스날 온 식구가 난로가에 모여 앉아 따끈한 차를 마시며 얇게 썰은 이 슈톨렌을 먹는 게 독일 사람들의 전통이라고 합니다 .
미국에서도 부쉬 드 노엘과 함께 크리스마스때 즐겨먹는 빵 중 하나이죠.
기본 과정은 식빵과 거의 비슷하지만 여러가지 과일향과 스파이스들의 풍미가 아주 매력적인 빵이예요.

레서피에 필요한 재료부터 소개해 드릴께요.

< 재 료 > 1컵=240ml / 2개 분량

중력분 2컵+1/4컵
따듯한 우유 2/3컵
실온버터 1/4컵(4Tbs)
설탕 2Tbs
이스트 1st
소금 1/2ts
계란 1개
넛맥 1/8ts
시나몬가루 1/8ts

레몬필 2ts
체리절임 8알
건포도나 말린 파인애플 등의 말린과일 1/3컵
슬라이스아몬드 1/4컵
다진호두나 피칸 1/3컵
화이트와인 적당량

(옵션) 노마지팬 20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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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린 과일과 넛트류는 와인을 조금 부어 2시간 정도 담갔다가 물기를 미리 빼놔주세요.
레몬필을 만들어 불린 과일, 넛트, 체리 등과 섞어둡니다.
그리고 중력분, 우유, 버터, 설탕, 이스트, 소금, 계란, 넛맥, 시나몬을 함께 넣고 도우를 만들어요.

이스트, 설탕, 소금은 서로 닿지않게 밀가루 속에 따로따로 잘 묻어주시구요
우유와 버터는 따듯하게 데운 상태로 부어주세요.
손반죽이나 제빵기, 스탠드믹서 모두 15분 정도만 반죽합니다.(끈기가 너무 생기면 안좋아요)
반죽이 보들보들 잘 뭉쳐졌으면 덧밀가루를 뿌려가며 밀대로 둥글게 밀어준 후
과일,넛트 재료들을 윗면에 뿌린 뒤 살살 말아 대충 뭉쳐주세요.
그리고 따뜻한 곳에서 1차 발효를 해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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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볼에 버터나 오일을 바른 후 도우를 넣고 랩으로 윗면을 덮어주세요.
저처럼 밀폐된 공간에서 발효를 하시는 분들은 커버를 생략하셔도 괜찮아요.
저는 스티로폼 박스 하나를 발효용으로 사용하고 있어서 뜨거운 물그릇을 넣고서 박스 뚜껑만 닫으면 되거든요.
스티로폼박스 대용으로 큰 비닐봉지를 이용하셔도 좋답니다.^^
1차발효는 대략 60분 정도 해주세요. 도우 크기가 두 배 정도 커지면 성공이예요.

발효시간 동안 노마지팬을 준비합니다.
아몬드와 설탕을 혼합한 재료인데 보통은 장식용 인형 등을 만드는 슈거공예에 주로 사용되는 재료예요.
마지팬은 장식용으로, 그 보다 설탕함량아 적은 노마지팬은 베이킹용으로 많이 쓰여요.
향이 강한편이라 굳이 안넣고 만들어도 괜찮답니다.
노마지팬을 사용하실 분들은 반죽을 길에 밀어 사진처럼 두 가닥으로 잘라 준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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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발효를 마친 도우는 가볍게 주무르거나 펀칭을 하면서 가스를 대충 빼주세요.
그리고 도우를 두 덩이로 나눠 젖은 면보나 랩을 씌워 20분 정도 벤치타임을 가져요.
밀대를 사용해 도우를 둥글게 밀어줍니다.
노마지팬을 가운데에 올려놓고 반달 모양으로 덮어주세요.
노마지팬이 없는 분들은 윗면이 조금 짧게 겹치도록 덮어주시구요.(아랫면이 더 튀어나오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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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옆날을 이용해 바깥쪽에서 1/3 되는 부분을 꾹꾹 눌러줍니다.
그리고 팬 위에 올린 후에 도우크키가 2배가 될 때까지 50분 정도 2차발효를 시켜주세요.
그 사이 오븐온도를 화씨 375도(섭씨 180도)로 예열합니다.
2차발효가 끝나면 예열된 오븐에 넣고 25분-30분 구워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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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구워진 빵은 한 김 식힌 후에 녹인 버터를 윗면에 듬뿍 발라주세요.
그리고 설탕을 솔솔 윗면에 뿌려준 후 마저 충분히 식혀줍니다.
빵이 완전히 다 식으면 슈거파우더를 체에 쳐서 듬뿍듬뿍 뿌려주신 후 드시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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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톨렌은 아주 얇게 썰어 먹을 수록 맛있어요.
각종 견과류와 과일향들을 충분히 음미하며 먹을 수 있거든요.
특히 달콤하고 바삭한 껍질과 함께 부드럽게 씹히는 빵이 아주 일품이예요.

저희집 식구 모두가 다 좋아하는 빵이라서 저는 아예 한 덩이로 크게 만들어 버려요.
이 빵은 만들어서 바로 먹는 것 보다 며칠 지나서 먹는 게 더 맛있다니까 서두를 필요 없이 겨울엔 바깥에 내놓고 보관하며 먹거든요.
그래도 그 큰 빵이 3일이면 없어지네요.. 특히 막내가 숨겨놔도 하루종일 찾아 먹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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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면이 새하얗게 보일 수록 맛도 업업~
슈톨렌에 슈거파우더를 1cm 두께까지 뿌린 빵도 본 적 있어요.
슈거파우더와 우유를 섞어 시럽으로 뿌려서 장식하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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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송 박힌 체리와 파인애플 피칸들이 보이네요.
제가 먹어본 바로는 피칸보다는 호두가 더 맛있구요
슬라이스아몬드는 반드시 꼭 넣어야 씹는 맛도 느낄 수 있더라구요.
사진에 보이는 깜장이들은 말린 블루베리예요.
건포도만 넣다가 이번엔 블루베리로도 넣어봤는데 역시나 몸에도 좋은 것이 맛도 좋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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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쪽에 노마지팬이 빼꼼하게 보입니다.
저는 아몬드향이 참 좋아서 일부러 요 부분만 남겼다가 마지막에 먹는데
남편과 아이들은 향이 강해서인지 빼고 만들어 달라네요.
그렇다고 빼고 만들 제가 아니죵~
접시에 줄 때 구멍 뽕 뚫린 빵으로 올려준답니다. 알맹이는 제 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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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은 그린색으로 물들인 체리도 함께 넣어서 좀 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주기도 해요.
예쁘긴 무지 예쁜데 새파란 체리를 먹으려니 물감 냄새가 폴폴 나는 듯 해서 저는 그냥 생략했어요.
단면에 빨강색과 초록색이 함께 있다면 정말 근사하긴 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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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에 놔드릴테니 드실 분들 어서 오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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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할아버지도 한 조각 들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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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2012년도 작별입니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구요 내년에는 더욱 희망 차고 복 된 한 해가 되시길 바랄께요.

미즈빌 회원 여러분~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추천 1 비추천 0
댓글목록 [14] 댓글보기
  • Jade Hwang 12-12-20 13:18
    아, 너무 이쁘네요. 접시에 있는거 세개 들고 달아납니다. 신랑꺼, 제꺼, 아기꺼. ㅎㅎ
    진희님도 메레 크리스마스 & 해피 뉴이어에요~
  • 박진희 댓글의 댓글 12-12-20 21:43
    Jade님 접시째 가져가셔도 돼요~
    산타할아버지가 준비하신 아기선물은 무엇일까 궁금해요.ㅎㅎ
    해피 크리스마스 되세요~*^^*
  • 정지영 12-12-20 15:33
    진희님~~~ 와우~~~ 사진만으로도 이미 저 맛있는 빵의 풍미를 느껴버렸어요.
    보기만해도 환상입니다. 거기에다 클쑤마쑤의 분위기랑 너무 잘 맞는 데코까지....
    제가.. 저걸... 만들 수 있을까요?
    일단.. 말린 과일 냉장고에 쳐박아 놓은 것부터 찾아봐야겠네요.
    쓍~~~ 하기 전에 진희님도 즐거운 클쑤마쑤 보내시고 희망찬 새해 맞이하시길 빌께요~~
  • 박진희 댓글의 댓글 12-12-20 21:48
    지영님~ 식빵에다 약간의 특별한 재료들을 넣는다 생각하시면 훨씬 간단하게 여겨지실 거예요.
    맨 얼굴에 분칠 좀 해준다 생각하면 더 쉽지 않나.... 생각도 되공~ㅎㅎ
    원래는 마른 과일을 와인에 아주 오랫동안 절였다가 이 빵을 만들어서 두고두고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겨울에 먹는데다 알콜에 소독이 돼서 냉장고가 없던 시절에 장기보관이 가능했던 것 같아요.^^
    지영님도 해피 크리스마스 보내시구요 복된 새해 맞이하시길 바래요. 건강두 함께요~*^^*
  • 전지선 12-12-21 16:20
    이쁘기도 하고 맛있어 보이기도 하고..
    저도 내일이나 모레쯤 도전해보려고요. ^^*
    그런데 화이트와인대신에 럼주를 써도 될까요??
    빵한번 굽겠다고 와인한병을 사기도 좀..  빵구우려고 사둔 럼주가 있는데.. ^^;;

    빵도이쁘고 포스팅도 이쁘고.. 바지런함을 좀 배워야 할텐데요. ^^*
  • 박진희 댓글의 댓글 12-12-22 22:24
    지선님, 안녕하세요~
    와인 대신 럼주도 당연히 가능해요.  저는 알콜에 조금 민감해서 약한 와인으로 했을 뿐이니까
    안심하고 사용하세요.^^
    두 달만에 올리는 포스팅이라 바지런하단 말씀에 많이 뜨끔하답니다.ㅎㅎ
    행복한 주말에 이어 크리스마스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래요~*^^*
  • 전지선 댓글의 댓글 12-12-24 03:13
    오늘 만들었어요 ㅎㅎ
    진희님꺼에 비하믄 모양이 형편없지만 생각보다 달지않아서 자꾸 손이가요.
    좋음 레시피 감사합니다. 메리크리스마스~♡
  • 박진희 댓글의 댓글 12-12-25 22:19
    디저트용도가 아니라서 많이 달지는 않을 거예요.
    딱 기분좋게 달콤해서 지선님 말씀처럼 질리지않고 자꾸 손이 가는 빵이거든요.
    맛있게 드셨다니 크리스마스선물 받은 기분이예요.^^
    이제 크리스마스가 지났으니 새해인사로 드려야겠네요.
    새해엔 지선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기를 바래요~*^^*
  • 박은정 12-12-25 18:00
    정말 좋은 레서피 감사합니다. 당장 만들어 볼께요.
    진희님 일년 동안 좋은 레서피 많이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메리크리스마스 진희님~~
    새해 복도 많이 받으세요~~
  • 박진희 댓글의 댓글 12-12-25 22:22
    감사합니다. 은정님~^^
    은정님도 늘 건강하고 복된 2013년이 되기를 바랄께요.
    맛있게 만들어 드시구요 남은 한 해도 마무리 잘하시길 빌어요~*^^*
  • 제니박 12-12-29 18:54
    올해는 슈톨렌을 선물받아서 실컷 먹었는데
    사진보니 진희님 슈톨렌이 훠얼씬 맛있어 보여요!

    역시..빵도 이쁘고 트리장식도 너무 이쁘구요~
    중간에 살짝 보이는 손도 너무 가늘고 이쁘셔요..제 손은 머슴손이라 마냥 넋을 놓고 봅니다 ㅎㅎㅎ

    제 머리속에 진희님 = 핑크립스틱
    거기에 예쁜손까지..ㅎㅎㅎㅎ 넘사벽이세요 진정! ㅎㅎ
  • 박진희 댓글의 댓글 12-12-31 11:41
    앗..핑크립스틱..
    제가 소심한데다 볼살이 넘쳐서 진한색이 무섭다보니..ㅎㅎ

    제니님께서 올해 너무 바쁘셔서 예쁜 케익들도 덩달아 그리워지네요. 팬으로서 하시는 일에 살짝 질투가 나려해요.
    올 크리스마스의 제니님 빵은 무얼까 설레면서 기다렸거든요.(제가 예쁜 빵만 봐도 행복해지는 성격이라 ^^;)
    올 한 해도 예쁘고 사랑스러운 아이들과 늠름한 남편분과 함께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새해를 맞이하시길 빌께요.
    그리고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시길 바래요~
    제니님, 해피 뉴 이어~~*^^*
  • Jenny Lee 12-12-30 21:08
    진희님,

    한해가 가기 전에 인사하러 왔어요.
    가정 내에 늘 건강하시고 희망과 기쁨이 넘치는  새해되세요.

    빵이 만화 속에 나오는 귀여운 주인공들처럼 예쁘게 생겼네요.
    좋은 레서피 항상 감사드려요.
  • 박진희 댓글의 댓글 12-12-31 11:45
    Jenny님, 새해인사 전해주셔서 감사해요~^^
    Jenny님 가정에도 늘 따스함과 행복이 넘쳐나시길 바래요.
    그리고 더욱 건강한 한 해, 바라시는 일 모두 이루어지는 한 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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