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잖아요. ^^ 크리스마스에는 주고 받는 게 있잖아요. (꺄아~~~ ^o^) 그런데 알맹이만 주고 받을 수는 없고 어딘가에 담아야 하잖아요. 그런데 그 '어딘가'가 생돈 주고 사려면 참으로 손이 떨리는... - -; 그래서 이런 걸 만들어 봤어요.

준비물: 종이 가방, 상자, 비니루 봉다리 등 뭐든 담을 수 있는 것
워시 테이프 색색가지 (기왕이면 빨강, 초록, 금색 번쩍이), 예쁜 스티커 뭐든지

다른 각도에서 한번 더 보시구요.
저 테이프는 다이*에서 산건데 가격 생각 안 납니다만 다이*니까 얼마 안 줬을 거예요.
스티커는 집에서 굴러다니던 거.

워시 테이프 색깔 맞춰서 이렇게 잘라서 휙휙 붙여서 크리스마스 트리 하나 완성.
꼭대기에 별도 하나 붙여 줬어요.
이렇게 해서 두 개가 후딱! ^^
봉투가 흰색이었으면 더 예뻤을 것 같은데 뭐.. 재활용이니까 할 수 없슴다. ㅎㅎㅎ
아니, 그런데... 어떻게 벌써 크리스마스래요? 12월 1일이구나, 헐.. 올 한 해 다 갔구나 라고 생각을 바로 얼마전에 했었거든요. 그런데 오늘이.. 뭐?? 20일??? 우째... 시간이 너무 잘 가서 무서워 죽겠어요. ^^;
여러분들의 올해는 어떠셨어요? 저는 롤러코스터를 살짝 탔는데 지금은 거의 안정기에 들어선 것 같아요. 그동안 잘 견뎠다 생각하면서 남편하고 손 꼭 붙들고 서로 토닥토닥 해줬어요. 앞으로도 갈 길이 좀 남았지만 이정도에서 마무리 하는 걸로… (남편! 알았지?)
울 미즈빌 식구들의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 연시가 되기를 바랍니다. (한국에서 속시원한 소식도 좀 들려왔으면 좋겠구요.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