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ber Login
뜨개질 | +너무 예뻐 쓸 수 없는 장미 수세미
14-10-14 23:32 조회수 | 1,272
IMG_2319.jpg

이게 도대체 말이 돼요? 이 예쁜 걸 수세미로 쓰라구요? 게다가 이 두꺼운 걸 적셔 놓으면 도대체 언제 마르기를 기다리라는 거예요! 아니... 그리고 너무 작잖아요. 제 손이 비록 곰발이긴 하지만 손끝에 간신히 놓이는 요 작은 걸로 도대체 어떻게 설겆이를 하라는 거예욧!

간만에 와서 웬 버럭질... ^^;;;

근데 너무 예쁘죠. 힝...

며칠 전까지만 해도 허덕이게 덥더니 갑자기 찬바람이 부네요. 계절이 바뀌는구나. 음... 뜨개질의 계절이 오는 구나. 뭐 뜰만한 거 없을까? 검색을 하다가 뙇! 이걸 발견을 했어요.


너무너무 예쁜데다가 도안에 과정샷까지 다 있으니 안 해 볼 수가 있어야죠. 시간도 얼마 안 걸려요. 앉은 자리에서 휘릭 휘리릭~ ^^ 

절대 실용성 없는 장미 수세미를 만들기 쉽고 예쁘다는 이유로 대량 생산하여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변에 뿌릴까 생각 중입니다. 으하하하... 다들 받으면 그럴 거예요. 어머, 예뻐라. 근데 이걸 어따 써. ^^; - -;;;

그건 그렇고...

요즘 만들고 싶은 게 너무너무 많아서 큰일 났어요. 홍삼 이런 거 먹은 것도 아닌데 갑자기 아이디어가 파바박!! 마구 떠 올라요. 근데 제가 간만에 운동한답시고 힘 좀 쓰다가 팔을 다쳐 버렸네요. - -; 한동안 쉬었더니 좀 괜찮다 싶어서 이걸 만들었는데 만들 때는 모르겠더니 다 끝내고 나니까 팔이 욱신욱신 마구 쑤셔요. 늙기도 서러라커든 팔을 조차 다치실까. ㅠ.ㅠ

여러분.. 몸 조심하십시다요. 우리가 아프면 누가 봐 줍니까. 나만 고생이지... 우리 아프지도 다치지도 말고 오래오래 건강하자구요. ^^

+
오늘 하나 더 만들었어요. 꽃보다 청춘 라오스 편을 못 봤거든요. 그래서 그거 보면서 하나를 더 만들었어요.

IMG_2330.jpg

이렇게 되었어요. ^^ 아무래도 수세미로는 못 쓸 것 같아서 차라리 옷핀으로 가방에 달아 볼까 해서 고리는 달지 않았어요.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 장미랑 어울리는 가방이 없는 거예요. 내참... 가방도 하나 만들어야겠네요. ^^;

IMG_2328.jpg

어제 만든 것(오른쪽)은 5호 바늘에 50코를 잡았고 오늘 만든 것(왼쪽)은 6호 바늘에 40코를 잡아 보았어요. 지름 크기는 별 차이를 모르겠는데 어제 것이 오늘 것에 비해 좀 더 풍성한 맛은 있는 것 같아요. 반면 오늘 만든 것은 좀 편안해 보이기도 하구요. 아.. 몰라요. 둘 다 예뻐요. ^^

다른 색으로도 만들어 보려구요. 그런데... 에고... 팔이야... 욱신욱신... - -;

+
자꾸 번식을 해요. ^^;;;

IMG_2340.jpg

IMG_2338.jpg

이젠 정말 쉬어야겠어요. 팔이 너무 아프네요. - -;;;
추천 22 비추천 0
댓글목록 [14] 댓글보기
  • Robin An 14-10-16 11:47
    너~무 예뻐요!!! 색도 곱고 진짜보다 더 예쁜 장미네요. ^^ 저 장미와 어울릴 가방이 어떻게 나올지 벌써부터 궁금해 죽겠어요. 따라하진 못하니 눈만 호강하고 갑니다.
  • Hyewon Jeon 댓글의 댓글 14-10-16 20:06
    제 반응이 바로 이거였어요. 너~무 예쁘다! ^^ 오늘은 진한 분홍색으로 하나 또 만들었는데 남편이 아메바냐고, 어째 번식을 하냐고... ㅋㅋㅋ
    가방은 아무래도 디자인이 심플해야 장미가 돋보일 거 같죠? 청바지 느낌의 천이 있는데 그걸로 하나 만들어 볼까 생각 중이에요. 그런데, 아이고.. 팔이 욱신욱신... ㅠ.ㅠ
  • 김지영 14-10-18 16:12
    ㅎㅎㅎ 남편분 너무 재밌으세요... 아메바라니..
    이렇게 이쁜 꽃송이들을 보고...
    감히 설겆이 할 생각은 못하겠고..
    어울리는 가방이 어떤 가방일지 기대됩니다.
  • Hyewon Jeon 댓글의 댓글 14-10-19 14:01
    아.. 이뤈... 그냥 심플한 에코백 같은 걸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리들 기대를 하시니... 우왕.. 부담백배예요. 가방 원정대 꾸려서 the 가방 찾으러 갑니다. ^^;
  • Anna Yu 14-10-19 14:07
    그런데... 이렇게 예~쁜 쑤세미로 설거지를 할때는 기분이 업 될것 같아요.
  • Hyewon Jeon 댓글의 댓글 14-10-19 23:41
    오... 수세미 아까운 생각만 했지 제 기분 생각은 못 해봤어요. 정말 기분 업 될 것 같은데요. 과감히 하나 적셔 볼까요? ^^
  • 오해영 14-10-28 00:07
    예전 코바느질에 빠졌던 시기에 시어머니께 드릴 트로우를 짰는데 거기에 장미꽃이 군데군데 있던 거였거든요. 이거 보니 그때만든 장미가 생각이나네요. 그거 쑤세미로도 쓸수있는거였는데 ㅎㅎㅎ. 미즈빌 정문을 보다가 들어왔어요. 저도 수세미정도는 코바질을 할까 고민이 되네요. 뭔가를 꾸준히 하고 계신 분들이 가장 부러워요....그 인내심과 끈기가.
  • Hyewon Jeon 댓글의 댓글 14-10-28 22:28
    트로우가 뭘까요? 궁금... ^^ 그런데 이 장미가 참 예쁘긴 한데 돌돌 말아서 꼬맨 거라 아마 빨리 마르지는 않을 거 같구요. 게다가 돌돌 만 사이로 찌꺼기라도 들어 가서 숨어 버리면 대략 난감할 거 같아요. 그래서 저는 그냥 코사지로 어디 달아 쓰려구요.
    근데 요즘은 뜨개질 안 하시나요? 작품 올려서 구경 좀 시켜 주세요. 네? 네? ^^
  • 전수경 15-01-22 23:49
    수세미라니..코사지로 써야겠어요. ^^
  • Hyewon Jeon 댓글의 댓글 15-01-31 18:00
    안그래도 친구가 자기 아들 잠바에 달아 주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으응...? 아들내미 잠바에? 진심으로...? - -;
  • Jane Lee 15-02-08 03:10
    아이, 앙증맞게 이뻐요.
  • Hyewon Jeon 댓글의 댓글 15-02-09 13:44
    너무 예뻐서 아무데도 못 쓰고 그냥 바라만 보고 있어요. 하하하...
  • Yun Jeong Choi 15-03-16 17:58
    저도 보면서 에이~ 저걸로 무슨 설거지야... 옷에 달거나... 아니면 머리에 라도... 생각했었네요. ㅋㅋㅋ 머리에... 손수뜬 장미꽃 달고 룰루랄라~ (웬지 하늘 하늘한 원피스를 입어줘야만 할 것 같은 이 느낌!)
  • Chung soon Kang 19-01-12 13:52
    저도 수세미로는 못써요?
    이유는 너무 예쁘니까요...
    겨울 외투깃에 코사지로 씁니다
Total 121 페이지
[전혜원]Your trash is my treasure 목록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2 뜨개질 [옥션] 쌀쌀한 날씨에 따뜻한 차 한잔~ 그 찻잔을 받쳐 줄 코스터가 왔어요. Hyewon Jeon 쪽지보내기 2015-11-28 1544 9
11 뜨개질 컴 앞에서 쓸 "안성맞춤" 플레이스 매트 댓글[2] Hyewon Jeon 쪽지보내기 2015-08-09 1942 13
10 뜨개질 코바늘 뜨기 yoyo로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 댓글[2] Hyewon Jeon 쪽지보내기 2014-12-07 1331 17
9 뜨개질 보온병이 추울까봐 옷을 입혔어요. ^^; 댓글[6] Hyewon Jeon 쪽지보내기 2014-10-27 1185 10
열람중 뜨개질 +너무 예뻐 쓸 수 없는 장미 수세미 댓글[14] Hyewon Jeon 쪽지보내기 2014-10-14 1273 22
7 뜨개질 묵직해서 더 따뜻한 스트라이프 블랭킷 댓글[14] Hyewon Jeon 쪽지보내기 2014-01-27 1331 17
6 뜨개질 네모만 뜰 줄 알면 누구나 만들 수 있는 덧신으로 맞이하는 따뜻한 겨울 댓글[21] Hyewon Jeon 쪽지보내기 2013-11-08 1358 4
5 뜨개질 내 무모한(?) 도전의 친구가 되어 줄 예쁜 레이스 책갈피 댓글[12] Hyewon Jeon 쪽지보내기 2013-01-03 1085 1
4 뜨개질 다가 올 겨울을 꿈꾸며 헤엄치는 목도리 댓글[12] Hyewon Jeon 쪽지보내기 2012-03-14 1085 0
3 뜨개질 그만 봄을 맞이하게 된 사선 무늬 목도리 댓글[18] Hyewon Jeon 쪽지보내기 2012-02-25 1035 0
2 뜨개질 뜨거운 너를 감싸줄게, 병 코지 (+팝콘 추가요~) 댓글[16] Hyewon Jeon 쪽지보내기 2012-01-20 1014 0
1 뜨개질 조각 조각 모았어요. 정성도, 사랑도... 모자이크 블랭킷 댓글[8] Hyewon Jeon 쪽지보내기 2010-12-05 1643 0
게시물 검색